전기를 모르는 수학자들이 만든 플랫폼, 그리고 ICIAM 2031 발대식 현장
2026-10-15
"모햇은 누가 만든 플랫폼일까?”
발전소에 투자하고, 매달 정산을 받고, 발전량을 확인하는 익숙한 경험. 그 뒤에는 사실 조금 특이한 출발점이 있어요.
모햇을 만든 사람들은 전기 전문가가 아니라 수학자와 개발자였거든요.
지난 8월 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31 세계산업응용수학대회(ICIAM 2031) 조직위원회 발대식'에서
모햇 운영사 H에너지의 함일한 대표님이 산업계 토론자로 참여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수학과 인공지능이 어떻게 재생에너지 시장을, 그리고 조합원 여러분의 투자 경험을 바꾸고 있는지 그 생생한 현장을 전해드릴게요!
세계산업응용수학대회(ICIAM)란?
4년마다 열리는 산업응용수학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대회예요.
2031년 6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부산 벡스코(BEXCO) 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4,500여 명의 수학자·연구자·산업 전문가가 모여 AI, 반도체, 바이오, 에너지 등 미래산업을 이끌 연구 성과를 공유하게 됩니다.
산업응용수학이란?
산업 현장에서 생기는 문제를 수학적으로 정의하고 모델링해 해결하는 분야예요. 에너지, 인공지능, 반도체, 생명산업 등에서 생기는 문제를 수학으로 풀어가죠.
폐쇄적인 전력시장을 모두가 참여할 수 있게 만들자
“전기를 1도 모르는 수학자와 개발자가 모여,
폐쇄적인 전력시장을 '모두가 참여 가능한 플랫폼 경제'로 만들자.”
이것이 모햇의 시작점이었어요.
원래 태양광 발전소는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시장이었습니다.
어디에 지을지, 얼마짜리인지, 수익이 얼마나 날지
이 정보를 가진 소수만 참여할 수 있었죠. 자본이 크고 정보가 있는 사람들의 리그였어요.
수학과와 컴퓨터공학과 출신 창업자들이 이 시장을 봤을 때 던진 질문은 조금 달랐습니다.
"전기를 어떻게 생산할까?"가 아니라,"발전소의 가치를 어떻게 판단하고, 투자부터 생산·소비·거래까지 어떻게 연결할까?"
즉, 전력의 생산 문제가 아니라 재화의 가치와 거래의 문제, 다시 말해 계산과학(Computational Science)의 문제로 본 거예요.
이 관점의 차이가 모햇을 만들었습니다.
발전소를 하나의 '설비'가 아니라 가치를 계산할 수 있고, 쪼갤 수 있고, 함께 소유할 수 있는 자산으로 다시 정의한 것이죠.
그리고 그 결과를 만들어주신 건 바로 조합원 여러분이었어요.
📈 누적 가입자 수 24만 명
💰 누적 투자금액 5,200억 원
(2026년 8월 기준)
소수만 참여하던 시장에 24만 명이 들어왔다는 것. 모햇이 6년간 증명한 숫자입니다.
AX 시대, "어떻게 만들까"보다 "어떤 문제를 풀까”
이번 발제에서 함일한 대표님이 강조한 또 하나의 변화는 AX(AI Transformation, 인공지능 전환) 시대의 경쟁 방식이었어요.
"빅데이터의 시대를 넘어 AX 시대로 전환되며,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라는 Engineering의 문제는 이제 핵심이 아닙니다.
문제를 정의하고 모델링하는 Science의 영역이 핵심으로 남고,
적용은 AI가 담당하는 체계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시장에 내놓기까지 긴 구현 과정이 필요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LLM과 Vision API 같은 인공지능이 그 과정을 대신하고 있죠.
H에너지가 말하는 'No Engineering(노 엔지니어링)' 이 바로 이 이야기예요.
사람이 일일이 구현하는 단계를 거치지 않고, 수학적 사고와 모델링이 시장에서 곧바로 테스트되고 빠르게 수정되며 진화하는 체계로 가는 것.
조합원 여러분 입장에서 이 변화는 이렇게 나타납니다.
새로운 발전소 상품을 검토하고 선보이는 속도가 빨라지고
발전소의 가치 평가와 위험 판단이 사람의 감이 아니라 데이터와 모델을 기반으로 이뤄지고
발전소 현장의 문제를 사후 대응이 아니라 사전 예측으로 다루게 되고
결과가 예상과 다르면 빠르게 고치고 다시 시험합니다.
이런 순환이 빨라질수록, 조합원 여러분이 보시는 발전소의 운영 성과도 함께 단단해져요.
그래서 조합원 여러분께는 어떤 의미일까요?
태양광 발전소는 한 번 지으면 20년 넘게 운영되는 자산이에요.
그래서 조합원 여러분의 수익을 결정하는 건 '지을 때의 선택'만이 아니라 '20년 동안 얼마나 잘 운영되느냐' 입니다.
그런데 발전소 현장의 문제는 생각보다 복잡해요. 어느 모듈의 출력이 떨어졌는지, 그게 그늘 때문인지 고장 때문인지, 지금 당장 사람을 보내야 하는지 다음 정기 점검까지 기다려도 되는지 등 지금까지는 대부분 사람의 경험에 의존해왔죠.
모햇과 H에너지는 이 문제를 수학과 인공지능으로 풀고 있습니다.
발전소 자산 운용 서비스 솔라온케어의 AI 에이전트 '헬리오스' 가 그 결과물이에요.
발전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징후를 잡아내고,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판단하는 역할을 합니다.
문제를 정확하게 정의하고 → 수학적으로 모델링하고 → 인공지능으로 빠르게 적용하는 것.
이 접근이 결국 조합원 여러분이 소유한 발전소의 가동률과 수명, 그리고 수익으로 돌아옵니다.
모햇이 만들어갈 다음 6년
"전기를 어떻게 만들까"가 아니라 "누구나 발전소의 주인이 될 수 있게 하려면 무엇을 풀어야 할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했고, 여러분이 그 질문에 답해주셨어요. 24만 명이 모였고, 5,200억 원이 재생에너지에 투자됐습니다.
ICIAM 2031이 부산에서 열리는 2031년, 그때 모햇은 지금보다 훨씬 더 정교하게 발전소의 가치를 계산하고 운영하고 있을 거예요.
그리고 그 성과는 조합원 여러분의 수익으로 이어질 겁니다.
산업 현장의 진짜 문제와 수학적 사고가 만날 때 변화가 시작된다는 것. 모햇은 이미 그 길을 걷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걸어가겠습니다.
